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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비 안 내고 경찰 폭행' 박겸수 전 강북구청장 입건

'택시비 안 내고 경찰 폭행' 박겸수 전 강북구청장 입건
박겸수 전 강북구청장.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박겸수 전 강북구청장이 술에 취해 파출소에서 난동을 부려 등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강북경찰서는 최근 박 전 구청장을 업무방해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박 전 구청장은 지난달 12일 오후 술에 취해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 중 요금을 내지 않겠다며 난동을 피웠다.
이후 택시 기사가 요금을 받기 위해 데려간 파출소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박 전 구청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지난 2010년 7월 1일부터 지난해 6월 30일까지 제5·6·7대 강북구청장을 지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에 대한 자세한 경위 등을 조사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