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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빗썸 관계사 부당 이득 의혹' 배우 박민영 소환 조사

검찰, '빗썸 관계사 부당 이득 의혹' 배우 박민영 소환 조사
박민영/ 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사업가 강종현씨의 빗썸 관계사 주가 조작 등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부당 이득 취득 의혹과 관련 배우 박민영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14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전날(13일) 박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빗썸 관계사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강씨가 주가 조작, 횡령 등을 통해 부당 이득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박씨가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빗썸 관계사에서 발행한 전환사채 차명 거래에 박씨 이름이 사용된 정황 등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박씨는 검찰 조사에서 차명 거래 등은 자신과 관련이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친동생인 강지연 버킷스튜디오 대표와 함께 국내 대표 가상자산거래소인 빗썸의 관계사 인바이오젠과 버킷스튜디오 등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2020년 7800억원대 전환사채를 발행하면서 호재성 정보를 퍼뜨려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