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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556명 이수

서울시교육청, 12회 졸업식 개최
1931년생 최고령 만학도에 표창

지난해 초등·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에서 556명이 이수, 졸업장을 취득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5일 2022학년도 초등·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이수자에 대한 졸업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12번째로 진행되는 올해 졸업식은 코로나 감염취약 계층인 고령층의 안전한 방역 관리를 위해 규모를 축소해 대면으로 개최됐다.

서울시교육청은 2011년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초·중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난해까지 7053명의 졸업자를 배출했다.

올해는 56개 기관에서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초등 402명, 중학 154명 등 총 556명이 학력인정서를 받는다. 졸업장을 받는 이수자 가운데 초등은 60대 31%, 70~80대 62% 등 60~80대의 장·노년층이 93%이다.

이번 이수자 중 최고령은 1931년생 김영자씨(91)다. 90세가 넘는 고령에도 배움에 대한 열정을 갖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하는 모습으로 모범적인 학습태도를 보여 졸업장과 함께 교육감 표창장을 수상했다.


현재 서울시내 학령인정 문해력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인원은 1776명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초등·중학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올해 70개 기관(초등 52개, 중학 18개)을 설치·지정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도에는 문해교육 참여에 대한 성취감 고취와 긍정적인 인식 확산을 위해 문해교육 프로그램 이수자 모두가 참여하는 졸업식을 확대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