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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해빙기 대비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

325곳 대상...4월 15일까지 자치구·민간전문가 등과 민관합동 점검

광주광역시, 해빙기 대비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
광주광역시가 봄철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4월 15일까지 주요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봄철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4월 15일까지 주요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안전점검 대상은 해빙기 특별 안전 관리가 필요한 급경사지 168곳과 옹벽·절토사면 및 산사태 취약지역, 문화재 등 위험요인이 많은 취약시설 157곳 등 총 325곳이다.

광주시는 안점점검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자치구·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구조물 및 시설물 침하 △균열·붕괴 등 결함 여부 △위험구역에 대한 방호책·위험표지판 등 안전시설물 설치 여부 등이다.

광주시는 안전점검 결과 현장조치가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현지 조치가 어렵고 재난 발생 위험시설은 신속한 위험정보 전파 및 사용 금지·제한과 함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절한 응급조치를 취해 지속적으로 추적 관리할 계획이다.

또 해빙기 안전 관리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등에 대비해 정보를 수시 공유하고 응급조치 등이 가능하도록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박남주 광주시 시민안전실장은 "해빙기에는 지표면이 녹아 지반이 약화되면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면서 "취약시설에 대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안전점검, 예찰활동 강화, 홍보·교육 등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해 시민이 안전하게 봄맞이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