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오는 18일 대구시 동구 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개최될 예정인 '대구 지하철 참사 추모식'(이하 추모식)에 참석 검토키로 했다.
홍 시장은 애초 2·18안전문화재단 주최로 열리는 20주기 추모식에 참석하기로 했다.
하지만 "순수해야 할 추모행사가 세월호·이태원 참사 유가족, 민주노총, 시민단체까지 대구에 모여 활동하는 것은 정치투쟁과 다름없다"면서 "이에 시장이 참석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라고 말하고 참석을 검토키로 했다.
한편 홍 시장은 추모식에 불참하는 대신 조만간 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헌화·분향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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