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프로그램 지원 협력으로 고교 교육과정 다양화 기대
사진=의정부교육지원청.
[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 의정부교육지원청이 지역 소재 경민대, 신한대, 을지대와 협력해 ‘2023 고교-대학 연계 고교학점제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의정부 소재 3개 대학은 고등학교 교육과정 프로그램 개발 및 공유, 고등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개설 지원, 교원 연수기관으로서 역할 확대 등을 위해 대학의 교육인프라를 투입하게 된다.
교육지원청과 대학의 교육협력은 2023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하는 고교학점제의 안착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지원청은 이달 14일 을지대학교와 의정부캠퍼스 평생교육원에서, 신한대학교와 의정부캠퍼스 평생교육원에서 각각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어 15일에는 경민대학교와 의정부교육지원청에서 협약서를 체결했다.
김진선 의정부교육장은 "2023년 입학생부터 적용하는 고교학점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관내 고등학교를 지원하고 있다. 지역 대학과의 협력으로 다양한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제공함으로써 학습의 수준을 높이고 학생의 과목 선택권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교육지원청은 2022학년도부터 관내 고교의 고교학점제 안착을 지원하고 있다.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사업을 통해 고교학점제 온라인 플랫폼인 고교학점제 '온두레(ON:DO:RE) 드림'을 구축하고, 교사, 학부모, 학생의 교육역량을 강화했다. 또 고등학교 간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을 개설하여 학생이 다양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고교학점제 기반을 조성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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