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청.
【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지역농협과 생산·유통 통합조직 육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15일 익산시에 따르면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구심점으로 지역농협들이 전문 품목 중심 생산·유통을 결합한 통합조직 일원으로 참여해 산지 유통 역량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최근 익산시와 익산탑마루조합공동사업법인, 익산 지역 14개 농·축협은 북부권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건립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을 통해 관계 기관은 익산 원예농산물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소득 향상을 위한 북부권 유통센터 건립 필요성을 공감하고 건립 추진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유통센터는 수확한 농산물 집하, 선별, 저장 및 규격별・품질별 포장 등 상품화 기능을 수행하고, 대형 유통업체나 도매 시장에 판매하는 산지 유통 핵심 시설이며 출하처를 다원화하는 농산물 마케팅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품목별 규모화와 상품성 향상으로 시장 교섭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판로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오늘 협약을 기반으로 우리가 염원하는 북부권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과 생산유통통합조직 육성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며 "익산 원예농산물이 시장 변화에 잘 대응하고 경쟁력 있는 혁신 농산물 생산·유통 기반으로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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