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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인증 가사근로자 月임금 137만원…우수사례집 발간

정부 인증 가사근로자 月임금 137만원…우수사례집 발간

[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는 정부 인증을 받은 가사서비스 제공 기관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6월부터 시행된 가사근로자법은 정부 인증을 받은 기관이 근로자를 직접 고용해 가사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다. 가사서비스는 가정 내 청소·주방일, 가구 구성원 보호·양육 등의 업무를 의미한다.

정부 인증기관 소속 근로자의 가사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은 '정부 인증이라 안심이 되고, 정규직이라 교육도 체계적으로 받은 것 같다. 서비스도 깔끔하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가사근로자들은 '4대 보험이 보장되고 안정적인 월급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회사의 배상 보험으로 물건 파손 등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정부 인증기관 소속 가사근로자의 월 임금은 작년 12월 기준 137만원, 근로시간은 89시간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인증을 받은 기관이 기존 직업소개소 형태의 영업도 겸할 수 있도록 했다. 직업소개소 소속 가사종사자의 월 소득은 75만원, 근로시간은 56시간으로 조사됐다.

임영미 고용부 고용지원정책관은 "정부는 믿고 맡길 수 있는 고품질의 정부 인증 가사서비스를 활성화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가사근로자의 고용·근로 조건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