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에 있는 농촌진흥청 본관 전경.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농촌진흥청은 16일 영농철을 앞두고 화재 예방을 위해 논·밭두렁과 영농부산물 태우기 자제를 당부했다.
이어 마을이나 품목별 생산자조직에 '공동 파쇄의 날'을 정해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 있는 파쇄기를 지원받아 영농부산물을 파쇄해 달라고 권고했다.
영농부산물은 미리 잘 말린 뒤 파쇄하고, 잘게 잘린 영농부산물은 토양과 함께 흙갈이(경운)하거나 퇴비로 이용할 수 있다.
파쇄하기 어려운 영농부산물이나 영농폐기물(비닐, 포대, 농약통, 모종판 등)은 소속 지자체의 농정, 환경, 산림부서에 수거할 수 있는지 문의해야 한다.
농진청은 관행적으로 행하는 논·밭두렁 태우기는 해충 방제 효과가 거의 없고, 화재와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농진청 관계자는 "미세먼지 집중관리 기간에 현장점검을 늘리고, 소각 자제를 당부하는 문자를 발송해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계속해서 독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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