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분양 성수기를 앞두고 1군 건설사들의 대단지 아파트 공급이 이어진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3월 두산건설은 부산 남구 우암동 일원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29개동, 총 3048가구 규모다.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03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 앞이 트여 있어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인근에서 북항재개발 2단계가 추진 중이다.
같은 달 롯데건설은 경기 구리시 인창동에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선보인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2층, 11개동, 총 1180가구로 조성된다. 일반분양은 679가구다. 단지 인근에 경의중앙선 구리역이 있고, 내년 중 8호선 연장선인 별대선도 개통된다.
대우·GS·롯데건설 컨소시엄도 경기 의왕시 내손동 일원에 '인덕원 퍼스비엘'을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4층, 14개동에 2180가구 규모다.
HDC현대산업개발도 경기 광명시에서 광명4구역을 재개발한 '광명센트럴아이파크'를 선보인다. 지상 최고 36층, 11개 동, 1957가구 규모. 7호선 광명사거리역 역세권 단지로 광명초가 단지 바로 앞에 있다.
업계 관계자는 "랜드마크 아파트는 단지 규모가 일정 규모 이상이면서 지역 대장주 역할을 맡을 수 있는 곳을 의미한다"며 "대단지 아파트 공급이 대기하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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