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마트시티센터 건물 3층에 구축
AI 특화 교육과 반도체 교육 실시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손을 맞잡고 산·학·연 협업을 가속화한다.
이를 통해 수성구 알파시티 내 'DGIST AI·SW 교육연구센터'를 개소키로 하고, ABB(인공지능(AI)·빅데이터·블록체인) 분야 교육, 기업 협업 연구, 창업 지원 등을 통한 지역 ABB 산업 활성화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DGIST와 'DGIST AI·SW 교육연구센터'(이하 센터) 구축·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ABB 산업 육성의 한 일환으로, DGIST와 산·학·연 협력 모델의 센터를 구축·운영함으로써 지역 ABB산업 활성화를 위한 교두보 마련 등 상호 협력관계를 맺고자 마련됐다.
앞으로 센터를 통해 ABB 기업들은 DGIST의 우수한 역량을 활용, 연구개발(R&D) 협업 연구개발과 성공적 사업화를 이루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DGIST 역시 기업과 협력해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이론과 실습이 겸비된 실질적 교육 및 기술 기반 창업 활성화 등 지역 ABB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화 시 경제부시장은 "ABB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역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지역 산업 육성을 위해 함께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혁신성장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산학연 협력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센터는 수성 알파시티 내 대구스마트시티센터 건물 3층에 구축될 예정이다. DGIST 실시간 양방향 강의실, 연구실, 공유 오피스 등이 운영되며, 오는 4월 개소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진행되는 교육과정은 학생, 산업체 재직자, 기관·기업체 R&D 인력 등을 대상으로 AI 특화 교육(AI 핵심 교육 기반 AI+제조, AI+스마트시티 등)과 반도체 교육(반도체 설계, 시스템, SW 등 이론·실험·실습 등) 등이다
또 알파시티 입주 기관, 기업과의 산·학·연 연계 수요기술 공동 연구·개발과 AI, SW, 반도체 등 관련 분야 학생(동아리)창업 및 기업 기술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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