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부산지역 10개사와 대만 관광업계를 매칭한 B2B 상담회 모습./제공=부산관광공사
[파이낸셜뉴스] 부산관광공사는 대만에서 기업 인센티브 단체 1000여명과 크루즈 관광객 1500명을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사는 부산시, 부산 관광업계 10개사와 함께 지난 17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2023 부울경-대만 트레블 콘서트(Travel Connect)' 단독 설명회와 상담회를 개최했다. 타이베이 W호텔에서 대만 관광업계 200여명이 참가한 이번 설명회에서 공사는 부산, 울산, 경남의 대표 관광상품 및 신규 콘텐츠를 소개하고, 모객 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홍보했다.
특히 부산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과 축제, 부산만의 특색있는 관광지, 숙박시설, 비짓 부산 패스(Visit Busan Pass) 출시 등 최신정보 제공과 관광업계 지원 인센티브 사업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또 부산지역 10개사와 대만 관광업계를 매칭한 B2B 상담회를 진행하고, 250여 차례의 업계 간 미팅을 통해 네트워크 시간도 가졌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제주에어, 티웨이항공 등 부산~타이베이 직항노선을 갖춘 항공사 타이베이지점과 업무협약(MOU)도 맺고, 본격적인 모객에 나설 계획이다.
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세일즈콜로 추진중이던 페인트상업공업회, 해운회사 등 기업 인센티브 단체 총 1000여명 유치를 확정지었다. 또 오는 7~8월 부산으로 입항하는 크루즈 관광객 1500명을 유치하기로 합의했다.
공사 이정실 사장은 “대만은 코로나 이전 26만명이 방문했던 부산 관광의 핵심 타깃 시장”이라며 “현지 관광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관광시장을 빠르게 회복시키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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