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21일 부산 동부경찰서는 부산지역 조직폭력배가 항해업인을 상대로 협박해 금품을 받고 있다는 고소가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조폭들은 부두에 정박 중인 선박에 찾아가 ‘해상유 불법판매를 하고 있다라고 신고를 하겠다’라면서 선주들을 협박해 금품을 요구했다.
조폭들은 해상유 불법 판매 신고가 접수되면 조사 기간 동안 선주들이 출항을 할 수 없다는 점을 노렸다. 이에 선주들은 협박에 못 이겨 한 사람당 수백만원을 조폭들에게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수사 중이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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