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양로지텍과 협약...연 물동량 8만TEU·일자리 100명 창출 기대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21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과 함께 국양로지텍㈜과 5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박성현 YGPA 사장(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여섯 번째)이 최준호 국양로지텍 대표(일곱 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여수광양항만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21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과 함께 국양로지텍㈜과 5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광양항 월드마린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성현 YGPA 사장을 비롯해 최준호 국양로지텍 대표, 장금상선㈜, 여수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국양로지텍은 국적선사인 장금상선이 출자한 물류회사로, 광양항 서측배후단지 전략적 유보지에 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로 연간 8만TEU의 물동량 창출과 1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또 광양항 서측 배후단지에 글로벌 선사의 종합물류창고가 들어서 광양항이 국제적인 물류 중심기지로 발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현 YGPA 사장은 "어려운 국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광양항 배후단지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준 국양로지텍에 감사드린다"면서 "투자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신소재 사업을 중심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기업 지원 제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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