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평택=장충식 기자】 경기도 평택시가 난방비 폭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모든 가구에 10만원씩 생활안정자금을 지급한다.
21일 평택시에 따르면 평택시의회는 전날인 20일 생활안정자금 지급을 위한 임시회를 열어 277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의결했다.
추경예산안에는 27만 모든 가구에 지급하는 생활안정자금 270억원이 포함됐다.
생활안전자금은 현금이 아닌 지역화폐로 지급되며,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기획항만경제실장을 단장으로 '생활안정자금 전담 TF'를 구성, 오는 3월 15일부터 온라인 신청 시스템과 읍면동 방문 신청 창구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는 공공 에너지 요금 급등으로 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생활안정자금을 보편 지급하기로 결정했으며, 경기도 내에서는 파주와 광명, 안양, 안성 등에서 난방비 보편지원이 추진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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