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주관사 알스퀘어..시장 규모 성장률 10%
[파이낸셜뉴스] 안산 IDC(데이터센터) 부지가 매물로 나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내 무선 데이터 트래픽은 연평균 22%,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는 10% 성장률을 보여 국내 데이터산업 시장 확대에 따른 데이터센터의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알스퀘어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670-4번지 소재 1만3340㎡ 규모 데이터센터로 건립이 가능한 부지 매각주관사로 선정됐다. 데이터센터 건립 가능 규모는 연면적 약 8만9129㎡로 예상된다.
해당 부지는 지난 1월 80MW 규모 전기 사용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다.
알스퀘어는 비밀 유지약정서를 제출한 매수 희망자에 한해 투자설명서(IM)가 배포했다. 3월 초 입찰을 통한 매매 완료가 목표다.
이번 부지의 1km 이내에는 상용 전기(80MW)를 공급받을 수 있는 중시화 변전소, 2.5km 이내에 예비 전기(80MW)를 공급받을 수 있는 성곡변전소가 위치해 있다. 안정적인 데이터센터 운영이 가능한 부분이다.
안산 내 시화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해 주민들의 민원 등의 리스크에서 자유롭다는 평가다.
인근에 서울대 시흥캠퍼스 카카오IDC, 세빌스 글로벌IDC, 한양대 에리카 카카오IDC 등 다양한 데이터센터 건립이 예정돼 향후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형성이 예상된다. 남안산 및 서안산IC 를 통한 우수한 접근성도 투자 매력을 높이는 부분이다.
알스퀘어는 오피스와 물류센터, 리테일 임대차와 더불어 상업용 부동산의 매입·매각·투자 자문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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