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음성인식 기술 활용
장애인에게 정보 제공 취지
국회의사당 전경 사진.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앞으로 인터넷으로 중계되는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에 실시간 자막 서비스가 제공된다.
국회사무처는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해 상임위 회의 인터넷 중계에 실시간 자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장애인에게 정보를 원활히 제공하자는 취지다.
국회는 이 서비스를 장애인 관련 회의가 많은 2개 상임위(문화체육관광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에 먼저 제공하고 이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최신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발성 후 1∼2초 이내에 자막을 표출된다.
국회는 음성 인식률을 높이고 자막 서비스 품질을 관리하기 위해 국회 회의록, 지역별 사투리, 비원어민 언어모델을 활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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