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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인천대교 인근 롱비치파크 일몰 명소로 조성

인천 송도 인천대교 인근 롱비치파크 일몰 명소로 조성
인천대교 북쪽 8공구 송도 롱비치 파크(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가 인천대교를 배경으로 서해의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조성된다. 송도 롱비치 파크에서 바라본 낙조 전경.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대교 북쪽 8공구 송도 롱비치 파크(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가 인천대교를 배경으로 서해의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조성된다.

22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총사업비 210억원을 들여 지난 2020년 말 착공해 지난해 말 송도 롱비치 파크를 완공했다. 송도 북서쪽에서 남북으로 길이 1.2㎞, 평균 폭 50m, 총면적 7만7873㎡이다.

인천경제청은 이곳에 테라스 로드, 산수원(모양이 좋은 돌을 쌓아 조그마한 산처럼 만든 것), 계단식 폭포(케스케이드), 휴게시설 등을 설치해 해안가를 산책하거나 낙조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경제청은 공원 내 주차장이 90대에 불과해 주말에 이용객이 집중될 경우 주차 공간이 부족할 것으로 보고 공원 인근 5000㎡의 면적에 차량 300대가 주차할 수 있는 부지를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이곳에 오는 4월까지 임시 주차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롱비치 파크 아래쪽에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의 2단계(면적 18만4803㎡) 사업을 실시 중이다. 현재 설계용역 발주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 착공, 오는 2026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앞으로 공원 시설을 더 보강하고 추가 공사도 시행해 송도 롱비치 파크가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공원으로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