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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현지서 '다케시마 카레' 2년 만에 다시 등장.. 그치지 않는 '독도 망동'

日 현지서 '다케시마 카레' 2년 만에 다시 등장.. 그치지 않는 '독도 망동'
일본 누리꾼이 트위터에 올린 '다케시마 해양 카레'의 사진 (출처 : @Y64T5kdOWDOfJhP)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일본 시마네현이 22일 '다케시마의 날'에 맞춰 '다케시마 해양 카레'를 재출시했다. 다케시마(竹島)는 일본이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한국령 독도의 명칭이다. 시마네현은 2월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해 각종 행사를 열고 있다.

시마네현은 지난 2021년에 이 카레를 처음 선보였으며 당시 독도 기념품을 만든 업자에게 개발비 절반을 지원하는 등 관제 홍보에 앞장서 왔다.

21일 산인츄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시마네현 마쓰에시에 위치한 시마네현청 지하 식당은 '다케시마 해양 카레'를 만들어 지난 20~21일 점심으로 제공했다. 20일에는 준비한 60인분이 동났다.

이 식당은 인근 오키 제도 바다에서 난 오징어 등 해산물을 넣은 카레 위에 3D 프린터까지 사용해 독도 모양으로 뭉친 밥을 얹었다. 밥 위에는 일본 국기를 꽂았다.

현 총무과 다케시마 대책실 이와사키 야스시 실장은 "오키의 지역 식재료를 사용한 카레로 다케시마가 화제에 오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