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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청년 600명 해외취업 돕는다...알선기관 선정

정부, 청년 600명 해외취업 돕는다...알선기관 선정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2022 하반기 글로벌 일자리 대전'에서 구직자들이 취업상담을 받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청년들의 해외취업 지원을 위해 2023년도 민간 해외취업알선기관 46개를 선정하고 600명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해외취업알선사업은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양질의 해외 일자리를 발굴하고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공단은 민간 알선기관에 취업알선 비용을 지원해 청년 해외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직자가 월드잡플러스를 통해 알선기관이 공고한 구인처에 취업할 경우 알선기관은 1인당 200만~300만원의 수수료를 지원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알선기관 선정과정에서 청년이 해외에서 더 나은 조건에서 일할 수 있도록 일자리 질에 대한 평가 요소를 다방면으로 추가했다.

먼저 취업 인정 최소 연봉기준을 기존 2400만원 이상에서 3000만원 이상으로 상향했다.


또 취업자의 애로사항 파악 및 조속한 현지 적응을 돕기 위해 근로 개시일 이후 6개월, 12개월 시점에 사후 관리를 필수적으로 실시할 것을 명시했다.

민간해외취업알선 지원사업 선정 결과 등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공단 누리집 월드잡플러스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수봉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민간해외취업 알선기관의 전문적인 구인처 인프라가 청년 구직자들의 글로벌 역량 향상과 경력 발전의 교두보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의 글로벌 경력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