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발전재단에 골드스폰서 자격으로 기부금 전달
사진=덱스터스튜디오 제공
[파이낸셜뉴스] 덱스터가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졸업영화제를 공식 후원한다. 영화 시각효과 기술을 토대로 기업을 성장시킨 만큼 후대 영화인들을 양성하는 데 일조하겠다는 취지다.
2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시각특수효과(VFX) 및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는 최근 한예종 발전재단에 골드스폰서 자격으로 기부금을 전달했다. 제25회 한예종 영상원 영화과 졸업영화제 지원이 주 목적이다.
한예종은 지난 1991년 전문 예술인 양성을 목표로 설립 돼 음악원, 연극원, 영상원, 무용원, 미술원, 전통예술원 등 6개 분야 독립된 교육기관을 운영 중이다.
창조적 전업 예술가 육성을 지향하며 전 교육과정은 학생들 전공 생산 능력 향상에 초점을 두고 있다. 영상원 영화과는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감성과 능력, 전문 기술과 지식, 경험을 지닌 인재 양성에 애쓰고 있다.
김대진 한예종 총장은 “졸업영화제는 학생들이 지난 한 해 동안 제작한 작품을 상영하며 재능과 열정을 선보이는 중요한 행사”라며 “업계 관계자 및 일반 관람객에게 영상원 교육의 성과와 작품을 알리고 학교 발전에 기여하는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김욱, 강종익 덱스터스튜디오 공동 대표는 “덱스터는 2012년 영화 ‘미스터고’ 제작을 위해 국내 1세대 VFX 아티스트들이 모여 설립된 후 다수 작품 시각효과 기술을 맡아 성장한 기업”이라며 “당사 시작점이 영화였던 만큼 앞으로도 한국 영화 발전의 지속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이번 후원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한예종 제25회 졸업영화제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진행된다. 총 76편의 작품이 상영되며 졸업생 31편, 재학생 45편으로 각각 구성돼있다.
한예종 영화과 25회 졸업영화제 포스터 / 사진=덱스터스튜디오 제공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