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덱스터크레마가 자사 인플루언서 공동구매 커머스 솔루션으로 하루 만에 억 단위의 판매 성과를 올렸다. 10일 덱스터스튜디오의 자회사인 종합광고대행사 덱스터크레마는 인플루언서 공동구매 솔루션 '셀텍'으로 '브이티코스메틱'의 베스트 셀러 '리들샷' 판매액 1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회사 소속 대표 인플루언서(셀러)와 브랜드를 연결해 데이터 기반 맞춤형 타겟 설정에 성공했다. 셀텍은 인플루언서가 SNS 팔로워들과 댓글 및 DM 등 상호작용해 형성한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 분석하고 인사이트로 도출하는 솔루션이다. 노출 단계에서 각 셀러의 영향력을 측정하고 클릭 비율로 전환 가능한 고객 비율을 산정한다. 실제 구매 단계 이후부터는 매출, 결제율, 리뷰, 재구매율 등을 바탕으로 정교한 인사이트와 판매 요인을 끌어낸다. 고객데이터플랫폼(CDP) 구조 흐름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정보를 활용해 고도화된 타겟팅이 가능하다. 종합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플루언서는 자신에게 최적화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 브랜드사는 개인화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광고에서 커머스로 연결되는 전환율 상승과 비용 대비 매출 성과 극대화를 기대할 수 있다. 덱스터크레마 손동진 대표는 “이번 성공은 심도 있는 시장분석과 맞춤형 마케팅 중요도까지 증명한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해당 기술은 인플루언서와 소비자가 직접 연결되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전통적 광고방식에서 벗어나 판매자와 구매자가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하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덱스터크레마는 당사가 추진 중인 ‘초개인화 인공지능(AI) 마케팅 원스톱 솔루션’의 연장선으로 인플루언서 공동구매 솔루션 ‘셀텍’ 기능 고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네이버, 서울경제진흥원(SBA)과 공동 셀러 육성을 추진 중이며 생성형 AI를 적용해 데이터 분류와 분석 과정을 지속 개선할 방침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5-10 09:10:13[파이낸셜뉴스] 콘텐츠 전문 기업 덱스터스튜디오가 국내와 프랑스 영화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영상 제작 기술을 선보였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영화진흥위원회(KOFIC)와 프랑스 국립영화영상센터(CNC)가 덱스터 본사를 방문했다. 두 기관이 주관하는 ‘2024년 한-프 영화 아카데미 (ROK-France Film Academy in Korea)’활동의 일환이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이 자리에서 포토스캔 장비를 활용한 영화 기술 제작 등을 시연했다. KOFIC ‘2023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박스오피스 중 프랑스 매출이 15억5900만달러(2조1436억원)로 5위를 차지했다. 8위 한국(12억4000만달러)도 앞선다. 특히 한국영화를 수입하는 주요 국가로 2022년 6위, 2023년 7위에 올랐다. 세계 3대 영화제인 칸 영화제 개최지이기도 하다. 도미닉 부토나 CNC 회장은 “프랑스는 한국 영화에 관심이 많은 나라로, 지난 2022년 한국을 영화 분야 협력 중점국가로 선정했다”며 “지난해엔 KOFIC과 영화아카데미 협약 체결식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KOFIC 관계자는 “차세대 영화인들에게 시각특수효과(VFX), 디지털 색보정(DI), 음향까지 멀티플레이 작업이 가능한 덱스터를 직접 보여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와 프랑스 국립영화학교가 유익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신진 인재육성에 힘쓰고, 양국이 협력해 영화산업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혜진 덱스터스튜디오 이사도 “양국 창작자들에게 회사 기술을 소개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우리나라는 아시아 영화산업을 이끄는 리더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하는 K콘텐츠 생산국”이라고 설명했다. 김 이사는 이어 “서로 다른 환경에서 만들어지는 영화 제작 방식을 연구해 양국 지식재산권(IP) 교류가 촉진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4-26 14:29:11[파이낸셜뉴스] 덱스터스튜디오가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 시각특수효과(VFX) 작업을 담당했다고 9일 알렸다. 디지털 색보정·디지털 이미징 테크니션(DI&DIT)도 병행했다. 지난 5일 최초 공개된 이 작품은 전 세계 주목을 받고 있다. OTT 순위 집계 플랫폼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콘텐츠 공개 직후 지난 6~7일 이틀간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에서 대한민국, 브라질, 멕시코, 태국, 아랍에미리트연합국, 싱가포르, 태국, 카타르 등 지역에서 1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미국, 인도, 프랑스, 코스타리카, 헝가리 등에서도 2위에 등극했다. 이 작품은 이와아키 히토시 만화 ‘기생수’를 원작으로 하며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와 WOW POINT가 제작을 맡았다. 연상호 감독과 류용재 작가의 손길로 빚어졌다.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는 기생생물들이 등장하고 이를 저지하는 전담팀 ‘더 그레이’ 작전이 그려진다. 기생생물 ‘하이디’와 공생하게 된 인간 ‘수인’의 이야기가 담겼다. 배우 전소니, 구교환, 이정현 등이 출연한다. 연상호 감독은 “원작은 주인공 오른손에 기생생물이 붙어 손과 팔에 변형이 오고 인간 얼굴을 유지하는 방식이지만, 이번 한국 버전은 주인공 오른쪽 얼굴에만 변형을 주며 공존을 더욱 부각시켰다”며 “다른 인물들은 얼굴 전체가 바뀌는 콘센트로 인간성 상실에 대한 차별성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덱스터 VFX 수퍼바이저 홍정호 이사는 “기생생물 포자 본모습부터 인간을 숙주화한 위협적인 전투형 모습까지 다양한 변형을 이룬 시도가 이어졌다”며 “특히 평범한 인간의 얼굴이 기괴하게 열리며 정체가 드러나는 순간도 임팩트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4-09 10:20:55[파이낸셜뉴스] 덱스터스튜디오 자회사인 종합광고대행사 덱스터크레마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4 AI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에 선정됐다고 2일 알렸다. 해당 사업은 인공지능(AI) 솔루션이 필요한 기업에 바우처를 지급해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게 취지다. 바우처로는 수요 기업이 원하는 AI 솔루션 기업으로부터 상품 및 서비스를 구매·활용할 수 있다. AI를 적용하고자 하는 기업은 단기간 내 최적의 솔루션을 도입하고 공급기업은 새로운 시장 창출 기회를 모색하는 상생 구조다. 덱스터크레마는 올해 처음 공급기업으로 등록됐다. 덱스터크레마가 구축한 서비스는 생성형 AI 기반 초개인화 광고 자동화 파이프라인 솔루션이다. △시장·소비자 데이터 분류 △분석 △광고기획 △제작 △성과예측 등 전 과정 원스톱 턴키 수행이 가능하다. 전문 마케터와 예산이 부족한 중소기업, 스타트업, 소상공인(인플루언서) 또는 신제품의 빠른 테스트베드 마케팅이 필요한 대기업에도 유용하게 적용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손동진 덱스터크레마 대표는 “다양한 취향을 가진 개별 소비자가 중시되는 ‘마이크로 트렌드(Micro Trend)’ 부상으로 초개인화 마케팅이 중요해졌다”며 “AI를 활용해 방대한 데이터에서 정확한 인사이트를 빠르게 도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4-02 15:33:04[파이낸셜뉴스] 덱스터스튜디오가 현재 관객수 200만명을 돌파한 영화 ‘파묘’ 디지털 색보정(DI)을 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개봉한 ‘파묘’ DI 작업을 덱스터가 맡은 것으로 파악됐다. 덱스터 계열사 라이브톤은 음향(SOUND) 디자인을 책임졌다. ‘파묘’는 오컬트 장인 장재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개봉 첫날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KOBIS) 기준 오전 7시 예매관객수가 36만명에 달하며 예매율 1위에 올랐다. 26일 오전 7시 기준으로는 누적 관객 229만명을 넘어섰다. 장 감독은 앞서 ‘검은사제들’, ‘사바하’로 각각 544만, 239만 관객을 동원한 저력도 있다. 파묘는 최근 개막한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Forum) 섹션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이 영화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장의사·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풍수사 상덕은 최민식, 무속인 화림은 김고은이 맡았고 장의사 영근은 유해진, 무속인 봉길은 이도현이 열연을 펼쳤다. 덱스터스튜디오 컬러리스트 박진영 이사는 “파묘 같은 작품은 관객들에게 얼마나 섬뜩한 느낌을 줄 수 있는지가 관건이기에 어두운 화면에서도 낮은 색온도와 습한 기운이 전해질 수 있도록 작업했다”며 “묘를 이장하는 과정에선 시점에 맞춰 영상 톤에 미묘한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김병인 라이브톤 부장도 “사건 흐름상 기승전결 구조가 매끄러우면서 장르 특성에 맞는 분위기를 전달하려 노력했다”며 “꿈틀거리는 듯한 베이스 사운드를 작품 곳곳에 깔아 긴장감이 유지되게 했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2-26 13:52:27[파이낸셜뉴스] 최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외계+인> 2부’ 시각특수효과(VFX) 작업에 덱스터스튜디오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덱스터스튜디오는 해당 작품 VFX와 디지털 색보정·디지털 이미징 테크니션(DI&DIT)을 맡았다. 자회사 라이브톤은 음향 작업을 담당했다. ‘외계+인 2부’는 앞서 공개된 1부와 연결되는 이야기로 구성된다. 흥행도 하고 있다. 지난 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KOBIS) 기준 예매율 1위에 올랐고, 개봉 첫날인 지난 10일엔 관객 9만4446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덱스터스튜디오 VFX 수퍼바이저 제갈승 이사는 “1부는 세계관을 정립하고 이를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것이 중요했다”며 “2부에선 관객들이 받아들이기 쉽게 스토리 라인을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VFX에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색보정을 책임진 컬러리스트 박진영 이사는 “난이도 높은 VFX 장면들이 더욱 흥미롭게 느껴지도록 생동감 있는 컬러 표현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라이브톤 최태영 대표는 “1부와 2부는 같은 영화라는 점에서 음향적인 일치감 유지에 초점을 맞췄다”며 “반면 작품 개요와 같은 사건 중심으로 진행되는 1부와 달리 2부는 관객들의 몰입감을 높이는 서사 중심의 정서적 스토리를 따르는 작업을 했다”고 전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1-12 09:11:10[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드라마 ‘경성크리처’ 시각특수효과(VFX) 작업을 덱스터스튜디오가 담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공개된 ‘경성크리처’ 파트1 VFX 디자인에 덱스터스튜디오가 참여했다. 이 작품은 글앤그림미디어·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이 공동 제작했다. ‘경성크리처’는 지난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드라마 ‘스토브리그’로 알려진 정동윤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박서준이 장태상, 한소희는 죽은 사람도 찾아내는 소문난 토두꾼 윤채옥을 연기했다.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경성크리처’는 한국을 비롯 홍콩,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14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진종현 덱스터스튜디오 이사가 총괄 수퍼바이저를 맡았다. 진 이사는 “경성의 혼란스러운 시대적 상황과 의문의 실종 사건이 맞물려 위화감 없이 표현되는 게 주요 지점이었다”고 설명했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앞서도 넷플릭스 콘텐츠에 참여했다. ‘마스크걸’은 디지털 색보정(DI) 작업을, 올해 초 공개된 ‘정이’에서는 VFX 기술을 담당했다. ‘좀비버스’는 설립 이래 최초로 VFX 디자인을 맡은 예능이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12-26 14:39:32[파이낸셜뉴스] 덱스터스튜디오가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실사화 넷플릭스 시리즈 ‘유유백서’ 시각특수효과(VFX) 작업을 맡았다고 15일 알렸다. 해당 작품은 액션, 오컬트 장르 만화(comics) 원작으로 일본 대표 영상콘텐츠 기업 로봇(ROBOT)이 제작을 맡았고 지난 14일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 동시 공개됐다. 제작 공식화는 지난 2021년 11월 이뤄졌다. ‘유유백서’는 사춘기 불량소년 유스케가 자동차 사고로 위기에 처한 어린아이를 구하다 죽음을 맞이해 정해진 수명을 다 살지 못하게 되자, 사후세계(영계) 특별한 룰이 적용된 ‘탐정’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로 구성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덱스터스튜디오뿐 아니라 영화 ‘어벤져스’, ‘아쿠아맨’, ‘블랙 팬서’, ‘트랜스포머’ 등 수 많은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작품을 담당한 ‘스캔라인’과 영화 ‘데스노트’와 넷플릭스 시리즈 ‘아리스 인 보더랜드’로 알려진 ‘디지털 프론티어’가 동반 참여했다. 덱스터스튜디오 관계자는 “이 작품은 장르 특성상 화려한 색채가 강하고 VFX 비중이 높아 실력 있는 전 세계 아티스트들이 대거 투입됐다”며 “한국에서는 당사가 메인 스튜디오로 나섰다”고 말했다. VFX 작업을 총괄한 박병주 수퍼바이저는 “이색적 콘셉트가 돋보이는 이펙트 작업이 많았고 차원을 이동하는 시공간적 특징이 있었다”며 “연출자 츠키카와 쇼 감독 요청에 따라 독특한 비주얼과 움직임을 디자인 했다”고 전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12-15 11:09:30[파이낸셜뉴스] 덱스터스튜디오가 최근 1년간 수주한 해외 매출액 300만달러 돌파 공로를 인정받아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지난 2012년 설립 이후 중국, 일본, 러시아, 미국 등 해외 작품 참여를 지속한 결과다. 6일 VFX·콘텐츠 업계에 따르면 덱스터스튜디오는 전날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해외 수출 실적 300만불 부문으로 ‘수출의 탑’을 받았다. 이 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기념식에서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에게 주어진다. 덱스터스튜디오 관계자는 “이미 10년 전부터 해외 매출이 대규모로 다수 발생해 수상에 필요한 일정 조건을 갖췄다”며 “해외 성과를 더 널리 알리고 공신력을 인정받고자 최근 1년간 수출 사실을 증명해 첫 수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 기간 동안 360만달러 넘는 매출을 올렸는데 미국, 일본, 헝가리 합작 헐리우드 영화 ‘Knights of the Zodiac’ VFX가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며 “이 외 공개 예정인 글로벌 작품과 디지털 색보정, VR 콘텐츠, 영화 판권 수익 등으로 다양한 부문에서 매출이 일어났다”고 덧붙였다. 해외 진출 행보는 현재 진행형이다. 지난 9월 태국 대표 미디어 기업인 칸타나(Kantana) 그룹을 상대로 버추얼 프로덕션(VP) 컨설팅 사업 계약을 성사시켰다. 지난 2021년 덱스터가 개관한 ‘D1’ 스튜디오는 글로벌 기업 럭스마키나와 국내 최초 협업한 사례로 유명 영화, 드라마, CF 등이 촬영됐다. 이달 초에는 대만 문화부 산하 대만콘텐츠진흥원(TAICCA)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영상 콘텐츠 공동 투자 및 제작에 협력하기로 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12-06 14:53:06[파이낸셜뉴스] VFX·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 자회사 덱스터픽쳐스가 지적재산권(IP)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4일 덱스터스튜디오에 따르면 덱스터픽쳐스는 지난 11월 29일 서울경제진흥원(SBA)이 베이비샤크넥스트유니콘IP펀드(운용사 스마트스터디벤처스)와 공동주최한 ‘2023년 IP크로스 영상화 스토리 공모전’에서 자유원작 부문 최우수상인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상을 수상했다. 덱스터픽쳐스가 내놓은 ‘이제야 연애’ 작품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에 IP 가치를 인정받은 동시에 기획개발 지원금 2000만원도 쥐었다. 덱스터픽쳐스 측은 이를 계기로 공동제작사인 디씨씨이엔티와 협력해 해당 작품 영상화 작업에 박차를 가한단 계획이다. 이 공모전은 웹툰, 웹소설 영상화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서울 소재 중소기업 지원 사업이다. 문화콘텐츠산업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원작의 확장성 △각색 기획력 및 참신성 △투자 가능성 △기획개발 역량 등 6개 부문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K콘텐츠가 전 세계적 위상을 떨치고 있는 상황에서 가능성 있는 프로젝트를 먼저 발굴하고 영상화 제작까지 힘을 실어주고자 진행한 공모전이었다”고 말했다. 김동현 덱스터픽쳐스 대표는 “이 작품은 동명 웹소설(작가 서혜은)과 웹툰(작가 딘돈) 원작으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IP”라며 “좋은 원작과 디씨씨이엔티의 훌륭한 지원으로 콘텐츠 확장을 이뤄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12-04 14:2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