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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국제건축제 9월 20일 벡스코서 연다

정기총회서 '부산건축제'→'부산국제건축제'로 명칭 변경

올해 부산국제건축제 9월 20일 벡스코서 연다
부산건축제조직위원회는 23일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회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제공=부산건축제조직위원회


[파이낸셜뉴스] (사)부산건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서의택)는 23일 오후 부산유라시아플랫폼 104호실에서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회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사업계획과 사업예산을 확정하고 조직위 현안사항 등을 의결하는 '202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조직위원회는 올해 정기총회에서 박형준 시장을 명예위원장으로 위촉하고 조직 명칭을 당초 '부산건축제'에서 '부산국제건축제'로 변경하는 등 조직의 위상제고와 사업 활성화를 위해 조직 체계를 정비하여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사업의 기획과 운영을 총괄할 집행위원장은 이성호 동아대 디자인환경대학 학장이 새롭게 선임됐다.

이 교수는 서울대학교와 프랑스 국립파리벨빌건축대학에서 학위를 취득하고 프랑스 공인건축사로 작품설계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는 젊은 건축인으로서 조직위의 혁신과 발전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조직위원회에서 올해 추진하게 되는 사업으로는 전시, 국제워크숍, 포럼, 도시건축투어 등을 비롯해 노후공공시설의 건축 환경을 개선하는 '호프 위드 허그(HOPE with HUG)프로젝트' 등이 있다.

'2023부산국제건축제' 행사는 오는 9월 20일부터 24일까지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 2A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행사 기간 국내외 건축 작품을 비롯해 대중들을 위한 강연, 체험 프로그램 등을 다채롭게 구성해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부산의 대표 문화 축제로 성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