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수출전략회의 주재
외교 중심 경제·수출 놓고 최전선서 뛰겠다
비상경제민생회의 주재하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2.15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jeong@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관계부처는 K-콘텐츠를 패션, 관광, 식품, IT 등과 연계해서 고부가 가치화 하는데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4차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고 "K-콘텐츠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수출 규모가 늘어나고 전후방 연관 효과까지 고려한다면 엄청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작년에 어려운 여건에서도 우리 모두 힘껏 사투를 벌여서 사상 최대인 6836억불의 수출을 달성했다. 올해 전문가들이 글로벌 경기 둔화와 반도체 가격 하락 등의 이유 4.5%의 수출 감소를 전망하고 있다"며 "그렇지만 우리는 작년보다 목표치를 높이고 이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경상 수지는 저희가 흑자를 지켰습니다만은 실물 경제의 활력을 반영하는 본연적인 수지는 무역수지다. 수출이 둔화되고 무역 적자가 지속되면 경제의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매우 어려워 진다"며 "고금리 등 복합 위기를 돌파하는 일은 오로지 수출과 스타트업 활성화라고 하는 점을 제가 누누히 강조해 왔다. 강력한 수출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각 부처의 수출 전략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개별 부처를 넘어 범 부처 간의 협력을 통해 수출 기업을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정부는 원전, 방산, 해외 건설, 농수산 식품, 콘텐츠, 바이오 등 12개 분야에 대한 수출 수주 확대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제가 직접 주재하는 수출 전략회의와 함께 원스톱 수출 수주 지원단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바로 바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최근 수출 활력이 다소 떨어진 우리의 주력 제조업 분야의 수출 지원을 위해 세액 공제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 2차 전지와 전기차 관련해서는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조선은 선박 금융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수출 증진을 위해 제가 1호 영업사원으로 뛰겠다고 했습니다만은 모든 외교의 중심을 경제와 수출에 놓고 최전선에서 뛰겠다"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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