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김도읍 국회의원, 박병률 강서구의회 의장, 윤봉학 부산fn 사장
'2023 기업하기 좋은 부산 강서 컨퍼런스'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은 글로벌 물류산업 중심지로 성장할 강서구의 무한한 잠재력을 인정하면서도 노후화된 산업단지, 부족한 교통 인프라 등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으로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도읍 국회의원(부산 북구·강서을)은 이날 영상축사를 통해 "강서구는 외형적으로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교통 인프라와 문화·복지 시설 등 아쉬운 점들도 있는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강서구를 만들기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이며 그 해법과 대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저 역시 강서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 경제가 다시 한번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박병률 강서구의회 의장은 "강서는 부산신항, 가덕신공항, 광역철도를 연계한 트라이포트를 구축해 고부가가치 글로벌 물류산업의 중심지로 세계에 우뚝 솟을 곳"이라며 "다만 조선, 해양, 기계산업 등 제조업 중심으로 강서에 조성된 노후 산업단지들은 인공지능과 반도체로 대표되는 첨단기술산업 구조로 재편되지 않으면 미래 먹거리 부족으로 고사할 위기에 직면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이렇듯 강서가 가진 장점을 십분 살리고 당면한 문제점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김도읍 국회 법사위원장님, 김형찬 구청장님과 이종환, 송현준 시의원님, 김주홍 부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님들과 도약하는 강서라는 대의 앞에서 하나의 팀으로 상호 협력해 최선의 성과를 내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윤봉학 부산파이낸셜뉴스 사장은 개막사를 통해 "글로벌 시대 지역경제를 선도한다는 취지로 지난 2012년 전국 최초 지역 종합 일간경제지로 출범한 부산파이낸셜뉴스와 강서구가 기초자치단체 지역 현안을 다루는 컨퍼런스를 열게 돼 매우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 현안을 정확히 진단하고 그 해법을 모색하는 생산적인 토론의 장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