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스웨덴 대표기업인 통신업체 에릭슨이 24일(현지시간) 전세계 직원 약 8%인 8500명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스톡홀름 에릭슨 본사에 불이 켜져 있다. AFP연합
스웨덴 통신업체 에릭슨도 감원 대열에 동참했다.
CNBC는 24일(이하 현지시간) 에릭슨이 비용절감을 위해 직원 8500명을 감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전세계 직원 10만5529명 가운데 약 8%가 회사를 떠나게 된다.
에릭슨 홍보실은 이번 감원이 지난해 12월 15일 회사의 '자본시장의 날' 행사에서 발표된 구조적인 비용감축 속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감원은 올 상반기에 시작되지만 내년까지도 지속될 수 있다고 에릭슨은 밝혔다.
에릭슨은 각국별로 감원 규모가 다를 것이라면서 각국내 에릭슨 사업부의 감원 절차가 각국의 노동규정에 맞춰 공정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릭슨은 이번 감원으로 올해 말까지 90억크로나(약 1조1300억원)를 절감하는 것이 목표다.
에릭슨은 올 2·4분기부터 감원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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