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남도둘러보기]"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시티투어 즐겨요"

광양시, 3월부터 테마별·계절별 코스 본격 운영

[남도둘러보기]"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시티투어 즐겨요"
전남 광양시가 오는 3월부터 광양 구석구석을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여행하는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시티투어'를 본격 가동한다.

【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시티투어 즐겨요"
전남 광양시가 오는 3월부터 광양 구석구석을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여행하는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시티투어'를 본격 가동한다.

광양시는 수요일엔 역사코스, 금요일엔 야경코스, 토요일과 일요일엔 광양매화축제, 그리고 인근 지자체 박람회 연계 코스까지 테마별·계절별 코스를 다채롭게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관광지 4곳 이상, 광양지역 식사 1식 이상 등을 충족하는 15명 이상의 단체가 투어 7일 전까지 예약하면 월·화·목요일에 한해 희망하는 코스로 단독 투어가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남도둘러보기]"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시티투어 즐겨요"
전남 광양시가 오는 3월부터 광양 구석구석을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여행하는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시티투어'를 본격 가동한다. 사진은 광양시 야경. 사진=광양시 제공

먼저, 3월 시티투어는 수요일엔 역사코스, 금요일엔 야경코스, 토요일·일요일엔 봄 특화코스로 운영하고 광양매화축제 기간(3월 10~19일)에는 축제장을 반영한 특별코스를 운영한다.

역사코스는 순천역(오전 10시 10분), 광양읍터미널(오전 10시 45분)에서 탑승할 수 있으며 전남도립미술관, 광양예술창고 등을 투어한 후 광양불고기특화거리에서 점심을 즐기고 인서리공원의 낭만에 빠진다.

이어 광양역사문화관, 광양장도박물관, 광양궁시전수교육관 등을 탐방하고 광양읍터미널(오후 5시 5분)을 경유해 순천역(오후 5시 40분)에 도착하는 코스다.

야경코스는 순천역(오후 3시 20분), 광양읍터미널(오후 3시 55분)에서 탑승해 전남도립미술관과 광양예술창고 등을 투어하고 광양불고기특화거리에서 저녁식사를 즐긴다.

이어 구봉산전망대, 이순신대교, 해오름육교 등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기고 광양읍터미널(오후 9시 25분)을 경유해 순천역(오후 10시)에서 일정을 마무리한다.

[남도둘러보기]"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시티투어 즐겨요"
광양숯불구이

토요일 코스는 순천역(오전 10시 10분), 광양읍터미널(오전 10시 45분)에서 탑승해 전남도립미술관, 광양예술창고를 관람하고 불고기특화거리에서 중식을 즐긴다.

이어 백운산자연휴양림, 광양역사문화관, 구봉산전망대 등을 여행하고 광양읍터미널(오후 5시 50분), 순천역(오후 6시 25분)에 도착한다.

일요일 코스는 순천역(오전 10시 10분), 중마관광안내소(오전 10시 55분)에서 탑승해 배알도 섬 정원,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광양김시식지 등을 투어하고 이순신대교 먹거리타운에서 중식을 즐긴다.

이어 이순신대교, 해오름육교, 구봉산전망대 등을 투어하고 중마관광안내소(오후 5시 15분), 순천역(오후 6시)에 도착한다.

[남도둘러보기]"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시티투어 즐겨요"
광양매화축제

광양매화축제 기간(10일~19일) 토·일에는 순천역(오후 3시 20분), 광양읍터미널(오후 3시 55분)에서 탑승해 광양매화마을에서 석식과 축제를 즐기고 광양읍터미널(오후 9시 25분), 순천역(오후 10시)에 도착한다.

광양시티투어에 참여하려면 반드시 투어 3일 전까지 유선 전화로 예약해야 하며, 7명 이상 예약 시에만 운행한다. 단, 단체는 7일 전까지 예약해야 한다.

이용요금은 일반 5000원, 군인·경로·학생 4000원, 장애인·미취학아동 3000원이며, 입장료와 여행자보험, 식비 등은 별도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관광안내'의 '시티투어' 코너를 참고하면 된다.

정구영 광양시 관광과장은 "올해 광양시티투어는 요일별, 계절별 다채로운 테마로 구성돼 취향에 따라 광양의 매력을 골라 즐길 수 있게 구성했다"면서 "15명 이상의 단체는 정해진 요일에 한하여 원하는 코스로 단독 투어도 가능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또 "주말 야경 코스, 광양매화축제, 인근 지자체 박람회 등을 빠짐없이 담아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사시사철 관광객을 이끌어 지역 활성화를 견인하는 촉매로 삼겠다"라고 덧붙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