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104주년 '3·1절' 맞아 국민 참여 행사 진행
[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처가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3·1만세운동을 사진 촬영으로 재현할 수 있는 '3·1만세운동 재현 행사, 만세네컷'을 진행한다.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26일 국가보훈처가 올해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3·1만세운동을 사진 촬영을 통해 재현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날 보훈처는 "젊은 세대들의 놀이문화로 자리 잡은 엘케이벤쳐스의 즉석사진관 체인 '인생네컷'과 협업해 국민 누구나 쉽고 즐겁게 3·1만세운동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3·1만세운동 재현 행사, 만세네컷'을 27~31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보훈처와 인생네컷은 이번 행사를 위해 태극기·무궁화 등을 활용한 3·1절 특별사진틀 2종을 개발했다.
이달 27일부터 내달 8일까진 매일 선착순 310명에게 '인생네컷'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진틀을 무료로 제공하고, 촬영한 사진을 해당 기간 중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하면 선착순 3100명에게 무료 촬영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장정교 보훈처 보훈선양국장은 "이번 3·1만세운동 재현 행사 참여를 통해 많은 국민이 사진 촬영의 재미뿐만 아니라 104년 전 우리 선열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독립 만세'를 외쳤던 의미를 다시 한 번 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훈처는 "젊은 세대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 430여개 인생네컷 매장에 손 태극기와 태극기 머리띠 등 촬영 소품도 비치할 계획"이라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인생네컷 앱에서 해당 사진틀을 내려받아 QR코드를 생성한 뒤 매장을 방문해 '나만의 만세' 포즈로 촬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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