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담기'의 줄임말
자원봉사활동 확인서(2시간)도 제공
대구 중구가 근대골목길을 걸으면서 해설도 듣고, 쓰레기를 담으며 건강화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친환경 투어를 운영한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근대골목도 해설도 듣고, 건강과 환경도 동시에 챙기고!'
27일 대구 중구청에 따르면 오는 3월부터 '근대골목 쓰담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쓰담투어는 골목투어와 플로킹을 조합해 골목길을 걸으면서 해설도 듣고, 쓰레기를 담으며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친환경 투어다.
또 쓰담투어 종료 후 자원봉사활동 확인서(2시간)도 제공해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과 봉사단체에서도 많은 참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중구는 다양한 투어를 제공하기 위해 3월부터 쓰담투어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면서 "앞으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근대역사교육과 자원봉사활동 실적을 제공하는 쓰담투어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쓰담투어는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30분 정기투어를 시작한다.
7명 이상 단체 관광객은 수시 투어 신청도 가능하다.
참여방법은 1365자원봉사포털에 회원가입 후 대구 중구청 골목투어 홈페이지로 신청 또는 관광진흥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한편 쓰담은 '쓰레기 담기'의 줄임말이다. 플로킹(Ploking)은 스웨덴어 'Ploka upp'(줍다)와 영어 'Walking'(걷기)을 합성한 신조어로 '걷기를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최근 전 세계적 관심사로 떠오른 환경운동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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