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석 고려해운 회장(앞줄 왼쪽 네번째)이 한국해양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으면서 참석자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해양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도덕희)는 27일 해사대학 신관 세미나실에서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을 열고 고려해운 박정석 회장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박 회장은 2007년 고려해운 대표이사 사장으로 부임하며 기업 가치를 키웠다. 솔선수범의 자세로 수준높은 인재 양성에 힘썼으며, 특히 고려해운을 세계 14위 컨테이너 선사로 성장시키는 등 성과를 거뒀다. 38년 연속 흑자라는 경이로운 경영실적을 내며 업계 전반의 발전을 이끌어냈다. 최근에는 자체 IT(정보기술)시스템을 구축해 고객만족에도 앞장서고 있다.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은 "박정석 회장은 해운업계의 유례없는 경영 성과를 실현하고 계시는 청년들의 본보기와도 같은 분"이라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청년들의 '멘토'가 되어주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고려해운은 일본 중국 동남아 러시아, 인도, 중동 등에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를 주로 제공하는 중견 해운사다. 1954년 창립돼 우리나라 해운 산업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오고 있다.
외항 화물 운송업을 주력 사업으로 펼쳐오고 있으며, 현재 해운과 IT를 효과적으로 접목하여 쉽고 편리한 온라인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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