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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비즈니스 환경 확인차 홍콩 출장

3월 1일부터 4일간 홍콩무역관, 기업 관계자 면담
글로벌기업, 관광 앵커시설 유치 등 사업 구체화 위해

유정복 시장, 비즈니스 환경 확인차 홍콩 출장
유정복 인천시장이 27일 인천시청 공감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홍콩 출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시장이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인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구체화를 위해 홍콩 출장에 나선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오는 3월 1∼4일까지 4일간 홍콩 출장길에 오른다고 27일 밝혔다.

유 시장의 이번 출장은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본격적 출발에 앞서 현지 비즈니스 환경을 살펴보고 프로젝트 실행 가능성 모색, 앵커시설 유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뉴홍콩시티 프로젝트는 인천이 세계 초일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금융·서비스, 첨단산업·해양항공·문화관광 등 다방면에 걸친 미래전략을 마련하고 도시가치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유 시장은 3.1절 기념 행사 후 곧장 출장길에 나서 홍콩 방문 첫 일정인 2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홍콩무역관 방문을 시작으로 다음날인 3일까지 홍콩한인상공회, 주홍콩유럽상공회의소, 홍콩금융업체, 주홍콩미국상공회의소, 주홍콩영사관 등 총 5개 기관과 연이어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특히 아시아의 경제 허브인 홍콩에서 반세기 가까이 입지를 다져온 유럽·미국·한국의 기업들과 국제 경제동향 및 다국적 기업 유치 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지속적인 상생발전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또 유 시장은 인천의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홍콩의 문화시설도 둘러본다. 도심 속 문화·힐링 공간의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서구룡문화지구와 민관 협력으로 조성된 홍콩 디즈니랜드를 시찰하고 관계자들을 만나 시민이 행복한 문화공간 조성 방안에 대해 모색한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출장에서 확인한 국제 동향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정해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