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우리동네 분리배출 클라스 시즌1' 시작...상위 3곳 시상
광주광역시가 단독주택지에서 잘 지켜지지 않은 분리배출과 무단투기 등을 근절하기 위해 동 행정복지센터가 중심이 돼 자원순환 문화 정착을 유도하는 '우리동네 분리배출 클라스'를 추진한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재활용품 등 분리배출이 우수하고 청결한 행정동을 발굴해 시상한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단독주택지에서 잘 지켜지지 않은 분리배출과 무단투기 등을 근절하기 위해 동 행정복지센터가 중심이 돼 자원순환 문화 정착을 유도하는 '우리동네 분리배출 클라스'를 추진한다.
'우리동네 분리배출 클라스'는 광주시 97개 행정복지센터가 자율 참여하며, 오는 3월 1일부터 '시즌1'을 시작한다.
평가항목은 △분리배출함 적정성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 △수거보상제 실시 여부 △주민자치위, 통장단 등과의 연계성 △분리배출 우수사례 발굴 등이다.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 결과를 합산해 분리배출 클라스가 남다른 3곳을 선정해 최우수상 500만원, 우수 300만원, 장려 200만원을 시상한다.
광주시는 또 시책의 원활한 추진과 재활용가능자원이 고품질 원료로 수거될 수 있도록 자치구의 단독주택과 상가를 중심으로 한 재활용 전용 봉투 제작 배부 사업을 지원한다.
손인규 광주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시책은 서울시 사근동 행정복지센터가 주민자치회 등과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자원순환 시책을 추진해 민원 서비스 우수상을 받은 사례를 참조했다"면서 "행정복지센터 전체가 참여해 청결한 동네, 자원순환 사회를 만들어가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