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제2 N번방' 운영자 붙잡은 김학재 경위 등 7명 특진

'제2 N번방' 운영자 붙잡은 김학재 경위 등 7명 특진
윤희근 경찰청장이 28일 서울 마포구 광역수사단에서 열린 특진 임용식에 참석해 임용 대상자들과 가족들의 소감을 들으며 손뼉치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제2 N번방' 운영자 엘을 호주에서 체포하는 등 아동 성 착취물 제작·유통·소지자 총 28명을 검거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김학재 경위 등 7명이 특진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28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을 찾아 유공 경찰관 7명에 대해 특진 임용했다.

특진 임용 대상자는 김 경위, 유흥업소 종업원에게 마약류를 유통한 공급책 등 56명을 검거한 최준영 서울청 마약범죄수사대 경위, 윤용민 서울청 마약범죄수사대 경장, 직원들에게 조직적으로 정치후원금 기부를 강요한 공공기관 임직원 7명을 검거한 유민국 서울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 경사를 비롯해 김태훈 서울청 강력범죄수사대 경사, 김상우 서울청 안보수사과 경사, 윤대욱 인천청 논현경찰서 안보과 순경이다.

윤 청장은 이날 특진 임용식에서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위한 법질서 확립에 온 힘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
광역수사단 지휘부에는 "수사력을 집중해 건설현장 폭력행위·전세사기 등 서민생활을 침해하는 악질적 범죄를 반드시 뿌리 뽑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3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5개월간을 '상반기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 기간으로 지정해 마약류 범죄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주요 단속 대상은 △인터넷(다크웹)·가상자산을 이용한 유통행위 △마약류 제조·밀수·유통 등 공급행위 △클럽 및 유흥업소 내 마약류 유통·투약행위 △국내 체류 외국인에 의한 유통·투약 행위 등이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