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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미취업 청년 자격증 취득비 최대 20만원 지원

3500명 대상 어학 5종, 한국사, 국가자격증 544종 응시료 지원

광주광역시, 미취업 청년 자격증 취득비 최대 20만원 지원
광주광역시가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청년들의 구직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자 5개 자치구와 함께 자격증 취득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청년들의 구직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자 5개 자치구와 함께 '구직 청년 자격증 취득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구직 청년 자격증 취득비 지원 사업'은 어학 및 국가기술자격시험에 응시한 청년을 대상으로 1인당 1회에 한해 20만원 한도 내에서 이미 지불한 응시료에 대해 실비 지원한다.

지원 인원은 광주시 2000명, 자치구 1500명 등 총 3500명이다.

신청 자격은 광주에 거주하는 만 19~39세의 미취업 청년(재학생 포함)으로 올해 1월 1일 이후 응시한 시험에 한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가능 자격시험은 토익(TOEIC), 토익스피킹(TOEIC Speaking), 오픽(OPIC), 텝스(TEPS), 지텔프(G-TELP) 등 어학시험 5종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국가기술자격시험 544종이다.

신청 방법은 시험에 응시한 뒤 광주청년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응시 사실 확인 증빙자료와 함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청년센터 홈페이지, 광주청년정책플랫폼, 광주 서구·남구 홈페이지, 북구 청년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산구는 올해 하반기에 진행할 예정이다.

김동현 광주시 청년정책관은 "구직 청년이 진로 개발을 위해 필요한 자격증 취득을 지원함으로써 취업 기회를 높이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면서 "미취업 청년이 자격증 취득에 대한 부담을 덜고 적극적으로 취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