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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공고 580만건 중 내 일자리 추천…대국민 '잡케어' 서비스 개시

고용부, AI·빅데이터 기반 취업정보 일반국민에 개방

구인공고 580만건 중 내 일자리 추천…대국민 '잡케어' 서비스 개시


[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맞춤형 직업상담지원(JobCare) 서비스'를 전국민에게 개방한다고 1일 밝혔다.

잡케어 서비스는 그동안 고용복지센터, 대학일자리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등 480여개 취업알선기관에서 구직자 상담용으로 직업상담직원들만 사용할 수 있었다. 고용부는 구직자 스스로 자기주도 직업·진로탐색 및 개인별 취업활동 계획 등을 수립할 수 있도록 대국민용 잡케어 서비스를 개발해 개방하기로 했다.

대국민용 잡케어 서비스는 워크넷 로그인 후 잡케어 메뉴를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메뉴는 내 직무역량, 취업시장정보, 추천정보 등 6가지 메뉴로 구성됐다.

이용자가 개인 프로필을 작성하면 워크넷에 등록된 이력서 1900만건, 구인공고 580만건을 분석해 취업준비에 필요한 일자리, 자격증, 직업훈련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관심 키워드' 기능을 활용하면 관심분야 일자리와 필요한 직무역량 확인도 가능하다.


자세한 이용 방법은 워크넷 잡케어 메뉴 메인화면에 있는 잡케어 서비스 이용 안내 동영상과 사용자 매뉴얼을 참고하면 된다. 오는 13일부터 한 달간 워크넷 이용자를 대상으로 잡케어 서비스 이용 촉진과 개선의견 청취를 위한 온라인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임영미 고용지원정책관은 "고용센터 등에서 구직자 상담용으로 사용하던 잡케어 서비스를 이제는 대국민 서비스를 통해 국민 누구나 스스로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