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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상설 재활용품 교환소 4개소 추가 운영

재활용품, 종량제 봉투·화장지·건전지 교환

강릉시, 상설 재활용품 교환소 4개소 추가 운영
강릉시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지역에 재활용품을 종량제 봉투나 화장지, 건전지로 보상, 교환해주는 재활용품 교환소가 동지역 4곳에 추가, 설치된다. 2일 강릉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성덕동주민센터와 내곡동주민센터, 송정동주민센터, 홍제동 공영주차장 등 4곳에 재활용품 교환소를 추가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재활용품 교환소는 현재 남대천 둔치(잠수교)와 강남축구공원 등 2곳에서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교환대상 품목은 일회용 플라스틱 커피컵, 아이스팩, 폐건전지, 종이팩, 투명 페트병 등 총 5개 품목이며 종류별로 개수에 따라 종량제봉투, 화장지, 건전지로 교환할 수 있다.

지난해 재활용 교환소 운영을 통해 총 44만167개, 1만1969㎏의 재활용품이 수거돼 자원순환 활성화에 기여했다.

김준회 강릉시 자원순환과장은 "재활용품 교환소를 추가 운영해 생활폐기물 배출량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탄소 배출량 감축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성덕동, 내곡동, 송정동, 홍제동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