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오전 11시 '나의 사건검색' 웹페이지 캡처.
[파이낸셜뉴스] 사건 관계인에게 소송 관련 정보 등을 알려주는 대법원 '나의 사건검색' 서비스가 시스템 작업일정이 지연돼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2일 대법원에 따르면 '나의 사건검색'에 접속하면 '시스템 작업 안내'라는 문구와 함께 검색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나의 사건검색 서비스는 사건 관계자 등이 재판 진행 일정이나 배정 재판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대법원은 당초 진행 중인 회생파산 사건과 함께 완료 및 보존된 사건 약 7억건을 이관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오후 8시부터 전날 오전 4시까지 시스템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작업 진행 과정에서 시스템 오류와 방대한 데이터량으로 예정시간 안에 작업을 완료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법원은 재판사무시스템, 법관통합재판지원시스템 등 내부 전체 업무시스템과 전자소송 홈페이지 등 외부시스템의 서비스 중단이 금일 오후 1시까지 연장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종전 서울회생법원 개원 시보다 데이터 건수가 약 3배에 달한다"며 "서비스 안정적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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