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동해=김기섭 기자】 동해시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지역관광 추진조직 육성지원 사업자로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선정됐다.
2일 동해시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가 지난달 27일 '2023년도 지역관광 추진조직(DMO) 육성지원' 공모사업자로 1단계(1~2년차) 12곳과 2단계(3년차) 3곳, 4년차 1곳, 관광거점도시 5곳을 선정했다.
도내에서는 동해시(1단계)와 평창군(2단계)이 각각 선정됐으며 2년 연속 선정된 곳은 도내에서 동해시가 유일하다.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지원은 2020년부터 지역 주민, 사업체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가 소통과 참여를 통해 지역내 관광 현안을 주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동해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1억5000만원을 인센티브로 확보했으며 지방비 등 총 2억5000만원을 투입해 워케이션 조성 등 3개 필수사업과 지난해 조성된 동해시 여행자플랫폼 연필뮤지엄, 삼화동 거북당을 활용한 사업 등 3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동호·묵호·망상·삼화동의 주민협의체와 여행, 숙박, 음식, 교통 등 관광 관련기관을 비롯해 연필뮤지엄과 도시재생지원센터 등 14개 기관과 사업체로 구성되어 있는 동해DMO 협의체 조직을 올해 20개 협의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심규언 동해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지난해 DMO 육성지원 1년차 사업에서 거버넌스 조직 육성과 확대를 위해 노력한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2년차에 선정됐다”며 “앞으로 지역 주민과 소통을 강화해 지역의 민간 관광 조직이 성장하고 발전하는데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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