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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호 사립대안학교 ‘장대현중고등학교’ 개교

부산 1호 사립대안학교 ‘장대현중고등학교’ 개교
2일 부산 강서구 신호동 장대현중고등학교에서 열린 개교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제공=부산시교육청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의 1호 사립대안학교인 ‘장대현중고등학교’가 2일 오후 부산 강서구 신호동에서 개교식을 열고, 학사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지난 2015년 탈북학생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올해 2월 제8회 졸업식을 통해 누적 24명의 학생이 졸업했다.

지난해 11월 전국에서 4번째이자 영·호남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탈북대안학교로 설립 인가를 받고, 올해부터 중학교 2학급, 고등학생 2학급, 재학생 20명 규모의 기숙학교로 운영한다.
교직원은 상근교사와 직원 16명, 비상근 강사와 자원봉사 교사 25명 등 모두 41명이다.

대안학교 인가를 통해 이 학교 학생들은 일반 학교와 마찬가지로 정규 교과 수업을 받고 졸업하면, 검정고시를 치르지 않고 대학 진학이 가능해졌다.

시교육청은 이 학교의 효과적인 교육활동을 위해 교과서 지원, 학습용 태블릿 PC 보급, 전자도서관 구축 , 일반 학교 운동장 공동 사용, 다양한 통일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