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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경기도 대표 우수 지역축제에 선정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경기도 대표 우수 지역축제에 선정
양주시청사 전경. 사진=양주시

[파이낸셜뉴스 양주=노진균 기자] 경기 양주시는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가 '2023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되며, 경기북부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2일 양주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올해 2월 21일부터 22일까지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열어 경기도를 대표하는 우수 지역축제 23개를 선정했다.

경기관광축제는 경기도가 매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관광 상품성이 뛰어나고 대외 경쟁력이 높은 축제를 육성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는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경기관광축제 중위등급(도비 7000만원 지원)에 선정됐다.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는 ‘태조 이성계의 치유의 궁궐’ 양주 회암사지(사적)를 무대로 왕실문화, 힐링, 고고학을 테마로 개최되는 역사·문화축제로 올해에는 ‘치유의 궁, 다시(RE;) 조선의 문을 열다’를 테마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날과 연계해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대면 및 비대면 프로그램을 적절히 병행한 하이브리드 축제로 개최할 예정이다.

축제 주요 프로그램은 어가행렬, 창작뮤지컬, 양주 무형문화재 공연, 대가람의 미디어파사드, 저잣거리 체험마을, 딜리버리 체험, 회암사지 별빛투어, 청동금탁을 울려라 문화재 퀴즈대회, 유적 연계 AR, VR 체험 및 미션체험, 치유의 궁궐 힐링 숲 멍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 야간경관조명 및 포토존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성공적인 축제 개최 및 운영을 위해 이달 14일 오전 10시까지 행사 운영 용역사 모집 공모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8일 축제 운영 전문 업체를 대상으로 용역 관련 사전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 북부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양주 회암사지 왕실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운영을 위해 역사·문화 관련 축제 운영 경험이 많은 업체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