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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소외계층 대상 ‘감,동해 행복빨래방’ 호평

1일 4가구 방문 이불·운동화 수거·세탁·배달 서비스

동해시, 소외계층 대상 ‘감,동해 행복빨래방’ 호평
동해시가 시행하고 있는 '감,동해 행복빨래방' 서비스. 동해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동해=김기섭 기자】 동해시가 소외계층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감,동해 행복빨래방’ 방문 서비스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일 동해시에 따르면 민관협력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찾아가는 통합 생활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해부터 동해시니어클럽에서 위탁받아 '감,동해 행복빨래방'을 운영하고 있다.

'감,동해 행복빨래방'은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 대상이며 하루에 4가구를 방문, 이불과 운동화 등을 수거해 세탁하고 다시 가정으로 배달하는 서비스로 주공 5차아파트를 중심으로 동해시 전역에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2월말까지 서비스를 받은 가구는 모두 250여 가구로 서비스를 받은 가구 모두 큰 만족감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시니어클럽은 세탁물 배달과 함께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 중증 장애인의 건강과 안부 확인, 말벗 서비스 제공, 필요한 생필품 배달 등 통합생활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빨래방을 운영하면서 일자리 창출도 이뤄져 현재 빨래방에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19명과 청년 1명이 근무하고 있다.

조훈석 동해시 가족과장은 “지속 가능한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민관 협력을 통해 ‘감,동해 행복빨래방’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예상보다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