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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봄철 산불 예방 위해 '산불 감시 드론' 띄운다

홍천군, 봄철 산불 예방 위해 '산불 감시 드론' 띄운다
홍천군 산불드론감시단. 홍천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전국에서 가장 큰 면적을 갖고 있는 홍천군이 산불 예방을 위해 '드론 감시단'을 운영한다.

6일 홍천군에 따르면 올해 봄철 적극적인 산불 예방과 감시를 위해 10개 읍면에 10개 산림보호담당조직을 배치하고 열화상 드론 4대를 투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산림과 산림보호담당구역 직원 17명 모두 드론 조종자격증을 취득했으며 향후 산림과 직원 전체로 자격 취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산불드론 감시단은 열화상 드론을 통해 산불 감시와 더불어 예방 안내 방송을 하고 산불 발생 시에는 신속히 현장을 확인해 효과적인 산불 진화를 위한 정보를 분석하고 초기 진화에 나서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산림 인접 논·밭두렁과 쓰레기 등 불법 소각행위에 대한 신속한 계도와 단속을 진행하고 예방을 위한 주민 홍보를 해나갈 계획이다.

박만성 홍천군 산림과장은 "산불 드론감시단을 운영하면 산불감시 사각지대가 크게 줄어 더 효율적으로 산불 예방을 할 수 있다"며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산불 예방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