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는 생활 속 불편·불만·불안 해소와 유용한 지원책 추진으로 주민들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데 구정역량을 집중한다고 6일 밝혔다. 해운대구청 전경./제공=해운대구
[파이낸셜뉴스] 부산 해운대구는 '살기 좋은 도시, 오고 싶은 도시 해운대' 실현을 위한 민선 8기 전반기 정책 목표를 '일상이 행복한 해운대'로 정하고, 주민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데 구정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6일 구에 따르면 일상이 행복한 해운대 추진을 위한 3대 기본전략을 ‘생활밀착 행정, 주민공감 행정, 적극·혁신 행정’으로 정하고 주민 민원·건의·제안 및 직원 아이디어 등을 토대로 과제를 발굴, 추진한다.
먼저 구민의 삶과 직결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생활불편 해소, 주민편의 확충, 생활기반 정비 등 생활밀착 행정 3개 분야 60개 사업을 추진한다.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왕자맨션·대동타운 앞 교차로 교통체계 개선, 선수촌로 130일원·재송1로 일원 보도 설치, 반여동 선수촌로·반송마루 진입로 보행환경 개선 등 26개 사업을 벌인다.
주민편의 확충을 위해선 해운대구 신청사 건립, 어린이·청소년 꿈나눔터 조성, 반여3동 공영주차장 조성 등 18개 사업을, 생활기반 정비를 위해선 해운대구 관내 전역 가로등 표찰 부착 및 DB확보, 춘천배수구역 및 센텀지구 중점관리 하수도 정비, 방범용 CCTV 5개년 확대 설치 등 16개 사업을 각각 진행한다.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주민공감 행정 과제도 3개 분야 100개를 발굴·추진한다.
경제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청년 구직 활동비 지원, H:스타트업 성장모멘텀 구축, ‘젊음과 활력의 해운대 광장’ 관광거리 조성, 금난새와 함께하는 ‘해운대 예술문화 이야기’ 등을 추진한다.
복지도시 조성을 위한 과제로는 ‘깜빡 지킴이, 건강약 달력’ 사업, 슬기로운 홈트 생활 맞춤형 운동지도 및 운동기구 대여, 슈퍼대디 돌봄공동체 & 프렌디 학교 운영, 구 지정 야간 평생학습관 ‘달빛 배움터’ 운영 등을 정했다.
안전한 생활·환경도시 조성을 위해 ‘스마트 드론’을 활용한 사각지대 안전점검, 담배꽁초 제로(zero)도시 조성, 건강취약계층 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무료 진단의 날’ 운영, 이웃과 더불어 행복한 펫티켓 문화 조성 등에 나선다.
구민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혁신 행정 과제도 계속해서 발굴할 예정이다.
일상 속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현장중심 적극행정을 위해 현장소통의 날과 교통 민원 현장 대응반을 운영한다.
구민중심의 혁신행정 서비스로 지방소득세 양도소득 카톡신고 창구 운영, 양방향 문자서비스 시스템 도입, 해운대구 공립 도서관 도서 상호대출(반납) 서비스 등을 추진한다.
김성수 구청장은 “구민의 생활 현장을 찾아 소통하고, 진정성을 바탕으로 구민존중, 구민중심, 구민참여 행정을 펼쳐 구민 누구나 매일 행복한 삶을 누리는 ‘일상이 행복한 해운대’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다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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