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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 '필러 제조기업' 제이메디컬인터, 스토킹호스 매각 개시

[fn마켓워치] '필러 제조기업' 제이메디컬인터, 스토킹호스 매각 개시
제이메디컬인터내셔널이 제조 판매한 쥬브필앰플 제품 이미지.

[파이낸셜뉴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중인 필러 보톡스 등 화장품 제조 유통기업 제이메디컬인터내셔널이 새주인을 찾는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의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스토킹호스 딜로 제이메디컬인터내셔널 매각 작업에 돌입했다. 이번 딜은 사전 예비 인수자가 존재하는 스토킹호스 딜 방식이다.

2013년에 설립된 제이메디컬인터내셔널은 서울 금천구에 본사가 있으며 대규모 제조 시설을 갖추고 필러, 보톡스, 화장품 제조 및 유통 등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해 왔다.

‘쥬브힐’ 필러가 이 회사 대표 상품으로 수년간 해외 매출이 압도적이었으나 중국발 봉쇄로 인한 유동성 악화로 지난해 10월 서울회생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후 법원은 11월 회생개시 결정 이후 삼일회계법인을 인가 전 M&A 매각 자문사로 선정해 새주인 찾기에 나선 것이다.

업계에선 제이메디컬인터가 자체 제조시설을 통해 이회사 필러 브랜드인 '쥬브힐'을 새롭게 브랜드 포지셔닝하는 한편 해외 네트워크를 통한 매출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봤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쥬브힐은 필러 및 보톡스 유통, 화장품 제조 및 유통회사로 100% 해외수출로 과거 100억이상 매출을 울린 저력을 자랑한다”라며 “현재 틱톡, 아마존 등 해외 플랫폼에 쥬브힐 브랜드로 화장품을 직접 제조하여 판매하고 있고 러시아, 베트남 등에 필러를 선급을 받고 계약 진행중에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화장품은 가산동에 직접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필러의 경우 유통만 되어 있어 직접제조를 위해선 추가 설비투자가 필요한데 재무 여건이 좋은 새주인을 만날 경우 시너지가 기대된다”라고 부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