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00만원 한도 최고 500만원...730개 기업 혜택 예상
전남도가 지역 경제와 일자리의 버팀목인 수출 중소기업의 경영 위기 극복 및 육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중소기업 수출직불금 10억원을 긴급 투입한다. 사진은 대불항 수출용 조선기자재 선적 모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지역 경제와 일자리의 버팀목인 수출 중소기업의 경영 위기 극복 및 육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중소기업 수출직불금 10억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러-우크라 전쟁 장기화, 고물가와 고금리 지속, 물류비 폭등으로 1월 수출이 급감함에 따라 중소기업의 일시적 어려움 완화를 위해 3월부터 오는 6월까지 수출직불금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
지원 대상은 전남에서 제조한 제품을 직수출하는 전남 중소기업이다. 올해 1월부터 수출한 실적 2만 달러 당 월 100만원 한도로 기업당 최고 500만원을 지원한다.
전남도는 수출액 1000만 달러 이하 전남지역 중소기업 730여곳이 수출직불금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출직불금을 받으려는 기업은 매월 10일까지 전남도수출정보망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국제협력관실로 문의하면 된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지속되는 국제적 경기 침체로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직불금을 긴급 지원하게 됐다"면서 "전남에서 제조한 제품을 직접 수출하는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 및 판로 확대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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