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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태화강 수상스포츠 체험센터 건립 박차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하천 점용 협의 중
올해 하반기 실시설계 착수, 2024년 완료 계획

울산시, 태화강 수상스포츠 체험센터 건립 박차
울산 태화강과 레저선박 예상도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태화강 수상스포츠 체험센터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태화강 수상스포츠 체험센터 건립’은 민선 8기 ‘야외체육시설 조성’ 공약의 3가지 이행 계획 중 하나다. 일반인에게는 카누, 카약, 조정, 패들보드 등의 수상스포츠 체험장을, 동호인 및 전문체육인에게는 수상스포츠 훈련장을 제공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현재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하천 점용 협의를 진행 중이다.

사업은 2021년 제7차 울산권 관광개발계획에 반영돼 2022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했다.

올해 하천 점용 협의를 완료하고 빠르면 하반기부터 실시 설계에 들어가 오는 2024년 완료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수상 스포츠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태화강 국가정원의 방문객들에게 체험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관광객의 체류를 유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태화강에서 매년 펼쳐지는 수상 체육대회, 체험 활동을 통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매년 낙동강유역환경청에 하천 점용을 받아야 하는 행정력을 줄이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선 8기 공약 사항인 ‘야외체육시설 조성’ 이행 계획은 ‘십리대밭 대체 축구장 조성’, ‘태화강 수상 스포츠 체험 센터 건립’, ‘공공야외빙상장 설치’ 등 3가지다.

‘십리대밭 대체 축구장 조성’은 도시관리계획시설 결정 후 토지 보상 절차를 이행 중에 있으며, ‘공공야외빙상장 설치’는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올해 2월 17일까지 운영해 3만8529명(일 평균 612명)이 방문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