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

캠코,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 건립 기공식 개최

[파이낸셜뉴스]
캠코,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 건립 기공식 개최
7일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 건립 부지에서 신흥식 캠코 부사장(왼쪽에서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 건립 기공식에서 시삽을 하고 있다. 캠코제공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7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남동 1709-2’에서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신흥식 캠코 부사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김정헌 인천광역시 중구청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 건립은 인천광역시 중구가 구 소유의 공유재산 개발·관리를 캠코에 위탁한 사업으로, 문화·복지·체육 기능의 생활SOC 복합화를 통해 지역주민 삶의 질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캠코는 인천광역시 중구가 확보한 예산 259억 원을 포함해 추가 자금조달 등을 통해 총 사업비 483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4238㎡,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복합공공시설을 건축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지역 인구증가로 인한 공공서비스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국민체육센터, 공공도서관, 장애인·노인복지관 등 편익시설을 도입한다. 준공은 2024년 12월 예정이다.

공유재산 위탁개발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공유재산의 관리·개발을 캠코에 위탁하고 캠코는 자금조달, 개발 및 운영을 맡는 방식이다.
인천광역시 중구는 초기 재정투입을 최소화하며 필요시설을 적기에 확보하게 된다.

신흥식 캠코 부사장은 “캠코는 그간 국·공유재산 개발사업을 통해 지자체의 재정확충과 공유재산 활용도 제고에 앞장서왔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정부·지자체와 협력해 위탁개발사업을 통해 국민편익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정부·지자체 등과 협력하여 약 1조7000억원 규모의 국·공유개발사업 총 49건을 완료했으며, 금번 시행되는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 건립사업을 포함해 약 1조4000억원 규모의 개발사업 47건을 진행 중에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