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억1000만원 지원...6~10월 5회 운영
동해문화관광재단이 문체부 2023년 지역특화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재단이 추진한 문화행사. 동해문화관광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동해=김기섭 기자】 동해문화관광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추진한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8일 동해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문체부 지역특화프로그램 공모사업 1차 서류 심사와 2차 최종 인터뷰 심사를 거쳐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 1억1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은 지역민의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문화 특성에 맞춰 발굴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명은 ‘Connecting the dots ; 커넥팅 더 닷’으로 과거 누적된 모든 경험과 역사가 미래로 연결돼 하나의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어 낸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재단은 지역내 다양한 사업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연필뮤지엄, 바닷가책방마을, 별누리천문대, 무릉별유천지 등 4곳을 선정해 이 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로 프로그램을 기획, 구성했다.
재단은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문화의 날 주간에 다섯 차례에 걸쳐 장소별로 공연, 전시, 체험, 북콘서트 등 신선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포함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송영애 동해문화관광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 기반시설이 더욱 활성화되고 아동, 청소년, 가족 등 많은 사회구성원들이 양질의 문화예술 경험을 쌓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로컬 크리에이터와 지역예술가가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문화 행사가 다양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