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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취업 맛집' 청년 일자리카페서 취업 준비하세요"

면접 정장 대여, 이력서 사진 촬영 등 취·창업 관련 서비스 제공

광주광역시 "'취업 맛집' 청년 일자리카페서 취업 준비하세요"
광주광역시가 청년 맞춤형 취·창업 활동 지원 거점 공간 운영을 위한 '토닥토닥 청년일자리카페' 사업을 확대한다.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취업 맛집' 광주 청년 일자리카페서 취업 준비하세요"
광주광역시가 청년 맞춤형 취·창업 활동 지원 거점 공간 운영을 위한 '토닥토닥 청년일자리카페' 사업을 확대한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지역 청년 사이에서 '취업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토닥토닥 청년일자리카페'에서 청년들의 구직비용 절감을 위한 △면접 정장 대여 △이력서 사진 촬영 △공간 대관 △다양한 취·창업 프로그램 등을 무상으로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면접을 앞둔 구직 청년들에게 인기가 많은 '면접 정장 대여' 및 '이력서 사진 촬영 서비스'는 정장뿐 아니라 구두·넥타이 등 면접에 필요한 다양한 품목을 1인당 연간 5회, 최대 3박4일간 대여할 수 있다. 또 전문가에게 1대 1 매칭 포토샵을 거쳐 현장에서 바로 증명사진을 제공받을 수 있다.

아울러 마땅한 회의 공간이 없거나 자유로운 네트워크 공간이 필요한 광주 청년이라면 취·창업을 위한 목적에 맞게 대관 및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다양하고 전문화된 교육 프로그램과 새로운 배움·경험을 통해 마음의 치유를 돕는 '원데이클래스'도 신청할 수 있다.

'토닥토닥 청년일자리카페'는 지난 2019년 3월 서구 상무지구에 개소한 이후 현재까지 5만여명의 광주지역 청년이 방문해 취·창업 관련 서비스를 지원받았다.

지난해에는 1만3000여명이 방문해 '공간 대관'(36.5%), '정장 대여 및 이력서 사진 촬영'(26.9%), '시설 이용'(13.5%), '취·창업 프로그램' (6.6%) 등을 이용했다.

올해는 신규 프로그램으로 상반기 중 '비대면 취업 학습 지원'과 '온라인 인공지능(AI) 모의 면접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방문 인공지능(AI) 모의 면접 서비스도 계속 제공한다.

또 '토닥토닥 청년일자리카페'에 방문하는 청년들이 쉽게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방명록 작성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편리성을 강화했다.

'토닥토닥 청년일자리카페'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단,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광주시에 주소를 둔 만 18~39세 취·창업에 관심이 있는 청년이라면 '토닥토닥 청년일자리카페'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한 뒤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일자리공유카페(동구), 청춘발산공작소(서구), 청년와락(남구), 청춘이랑(북구), 청청플랫폼(광산구) 등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취·창업 지원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김동현 광주시 청년정책관은 "광주 청년들이 '토닥토닥 청년일자리카페'를 통해 주도적으로 일자리를 탐색하고 개인의 역량을 강화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