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시·군 참여, 1인당 월 1만3000원 지역화폐로 지급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여성청소년에게 1인당 월 1만3000원의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원하는 ‘2023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사업’에 대한 신청을 오는 13일부터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가 2021년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시작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은 여성청소년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31개 시·군 가운데 화성, 광명, 의왕 등 3개 시·군이 새롭게 참여했으며, 지난해 참여했던 성남시는 올해는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지원금액 한도는 1인당 월 1만3000원(연간 최대 15만6000원)으로, 해당 지역 지역화폐로 지급돼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지급된 지역화폐는 생리용품 구입에만 사용 가능하고 주소지 시·군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에서 이용하면 된다.
접수는 상·하반기 2회 온라인 신청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신청 기간은 상반기 13일~4월 14일, 하반기 7월 10일~8월 18일이다.
해당 기간에 인터넷 또는 모바일로 해당 사이트에 휴대전화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여성 청소년들은 13일부터 11월 17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현장 접수도 가능하며, 청소년 본인 또는 보호자, 주 양육자도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여성가족부가 시행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가구의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사업의 신청자는 중복지원을 할 수 없다.
만 11세가 되는 2012년생은 새롭게 신청해야 하며, 2021~2022년에 지원받은 기존 신청자는 참여 시군에 주소 유지 시 재신청없이 지원이 된다.
지원금은 2023년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미 사용금은 이월되지 않고 자동 소멸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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